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측근인 차은택 감독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양현석 대표는 10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6` 제작발표회에서각종 이권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차은택 씨와 YG와의 관련 루머를 해명했다.
양현석은 이 자리에서 "차은택 감독은 본 지도 10년이 넘었고 그동안 연락도 안했다"며 "연관성은 0%"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꾸 말들이 있지만 해명하기도 그렇고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불거진 소속 가수 싸이와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의 연관설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양현석은 "싸이 씨가 지라시에 언급돼 근원지를 찾아보니까 회오리축구단에 싸제라는 가수가 있더라"면서 "세상에 왜 이런 말들을 믿고 싶어 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이른바 ‘연예인 최순실 라인’의 존재는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라디오에 출연해 언급하면서 일파만파 번졌다.
당시 안민석 의원은 tbs라디오에서 “최순실 씨와 장시호 씨가 연예계 사업에 침투를 많이 해있고 그들과 연계된 특정 연예인에게 특혜를 줬다”면서 “10년 전 장 씨의 모친인 최순득 씨가 유명한 연예인 축구단인 `회오리 축구단`을 다니면서 밥을 사주며 연예계에 자락을 쭉 만들어 놓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안 의원은 “최순실 씨와 오랜 친분이 있고 장시호 씨와도 아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그 가수가 국제행사에서 생뚱맞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대돼 노래를 부른다”며 “배경에 최순실의 힘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