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전망에 따른 투자 수요로 전달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국내 달러화예금이 9월에는 소폭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9월말 달러화예금은 565억2,000만달러로 전달(569.2억달러)보다 4억달러 줄었습니다.
반면 개인 달러화예금은 7억7,000만달러 늘었습니다.
위안화와 유로화예금은 증권사의 만기도래 정기예금 인출 등의 영향으로 각각 3억달러, 4,000억달러씩 감소했습니다.
엔화예금은 증권사의 엔화표시 금융자산 투자 확대 등으로 9,000억달러 늘었습니다.
엔화를 제외한 대부분 통화예금이 줄면서 9월 말 거주자외화예금은 665억달러로 전달 말보다 8억4,000만달러 감소했습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이 2억3,000만달러 늘었고 외은지점은 10억7,000만달러 줄었습니다.
기업예금은 16억9,000만달러 감소했고, 개인예금은 8억5,000만달러 증가했습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기업 등의 외화예금을 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