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제유가 급락에 약세…다우 0.29% 하락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국제유가가 3% 넘는 급락세를 보인 데 따라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3.42포인트, 0.29% 떨어진 18,400.8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9.77포인트, 0.19% 떨어진 5,213.2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17포인트, 0.24% 내린 2,170.9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세가 지속됐습니다.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민간부문 고용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부추겼습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업종이 1.4% 정도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헬스케어와 산업, 소재 업종 등도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기준금리 인상 기대 속에 금융업종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65달러 하락한 44.70달러에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