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해외 메자닌 펀드 운용사 '크레센트' 선정

사학연금공단이 지난 30일 해외 메자닌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로 크레센트(Crescent)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메자닌 투자는 선순위 채권과 보통주 사이에 위치한 후순위채를 매입하는 것으로 채권 투자의 안정성과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추가 수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사학연금은 크레센트가 운용하던 메자닌 펀드의 우수한 성과와 장기간의 투자경험, 현지 실사자료를 바탕으로 1억 달러(약 1,120억 원) 수준에서 투자를 집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메자닌 펀드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중위험·중수익 전략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사학연금은 올해 들어 부동산 메자닌과 인프라 펀드, 세컨더리 펀드 등에 약 4억 달러 정도를 투자했습니다.

사학연금은 향후 부동산 리모델링으로 가치를 높여 되파는 전략의 `밸류에디드(Value-Added) 펀드나 프로젝트 펀드를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