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주 '삼성전자',이틀째 사상 최고가 랠리

대장주 삼성전자가 19일 167만5천원으로 장을 마감, 이틀째 사상 최고가 랠리를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만5천원(2.13%) 오른 167만5천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전날 3년7개월 만에 갈아치운 사상 최고가(164만원)를 불과 하루 만에 새로 썼다.

<연합뉴스>

전날 동반 매수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0억원과 560억원어치를 팔아 차익실현에 나섰으나 기타법인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고 개인도 순매수를 보였다.

삼성전자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전 거래일보다 3만1천원(2.29%) 오른 138만5천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의 시가총액은 각각 237조 2,960억원과 28조 7,300억원으로, 이날 하루 동안에만 5조 6,030억원 늘어났다.

삼성전자 시총은 전체 코스피 시총의 20.29%를 차지하는 규모로 불어났다.

코스닥 시가총액(213조 7,500억원)보다도 52조 2,760억원이나 많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