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이대훈이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대훈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벨기에의 자우드 아찹에 11-7로 승리했다.
이대훈은 1회전 막판 머리 공격을 허용하면서 3점을 빼앗겼지만, 2회전 초반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공격을 주고받은 두 선수는 4-4로 2회전을 마쳤다.
3회전 초반 이대훈은 1점을 빼앗겼지만, 경기 종료 20여 초를 앞두고 7-5로 역전했다. 이어 머리 공격과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고 11-7로 경기를 종료했다.
이번 동메달로 이대훈은 2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