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여름은 어떤 계절보다도 피부에 노폐물이 쌓이는 계절입니다. 땀과 함께 먼지들이 뒤엉켜 피부에 달라붙기 때문이죠. 특히나 여자들은 화장까지 하니 더욱 더 신경이 쓰입니다. 이렇다보니 단순한 클렌징만으로는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딥클렌징이나 각질제거를 통해 피부의 노폐물을 최대한 씻겨내려고 노력을 하게 되죠. 이때 자칫 너무 과하게 클렌징을 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가 망가지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래서 이번 신제품 돋보기에서는 조금은 편하게 피부의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을 체험해 봤습니다. 정훈기공의 ‘라벨르5’가 그 주인공인데요. 주로 피부숍에서 사용하는 초음파 필링기를 집에서 셀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입니다. 평소 기자는 피부숍에서 초음파 필링기로 피부 관리를 해왔던 터라 더욱 기대가 됩니다.
Zoom in ① Design: 라벨르5 제품은 깨끗한 화이트 컬러에 잔잔한 무늬가 있어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외형입니다. 무엇보다 사이즈가 크지 않아 좋습니다. 무게도 가벼워서 사용하기 편합니다.
Zoom in ② Detail: 라벨르5는 일단 충전식인 점이 마음에 듭니다. 매번 건전지를 갈아 끼워야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는 것은 큰 장점이죠. 충전용 USB 케이블이라 컴퓨터나 핸드폰 충전기에 꽂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시간도 빠른 편입니다.
전원을 키면 미세한 진동이 느껴집니다. 초당 최대 3만회라고 하네요.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세안 후 물이나 화장수를 얼굴에 충분히 묻힌 후 초음파 스크러버를 얼굴 밖에서 안쪽으로 가볍게 밀어주면 됩니다. 얼굴의 각질들이 묻어 나오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좀 더 큰 효과를 보고 싶은 이들은 얼굴에 스팀을 한 후 사용하면 됩니다. 스팀을 하고 난 후 효과는 확실히 더 좋습니다.
기자가 가장 기대한 것은 블랙헤드 제거였습니다. 기자는 블랙헤드 전용 제품을 코에 바른 후 사용해봤습니다. 놀랍게도 엄청난 양의 블랙헤드가 제거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블랙헤드 전용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세안만 했을 때도 어느 정도 제거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자처럼 블랙헤드가 많은 이들은 전용제품과 같이 사용하길 권하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은 너무 강하게 사용하거나 오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오래하면 사용한 뒤 피부가 따갑습니다. 1분~2분 정도 일주일에 한두 번 사용하면 적당하다고 설명서에 기재되어 있는데 정확한 것 같습니다. 기자는 이제 피부숍은 그만가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