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자산운용이 중국본토 성장주에 투자하는 `흥국 차이나 액티브 주식 펀드`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흥국자산운용은 이번 펀드가 기존의 인덱스 추종 상품과 달리 지수를 따르지 않는 액티브 운용전략을 구사하는 성장주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저성장 국면인 한국시장과 달리 중국 경제는 여전히 6.5% 이상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어, 액티브 종목선정이 인덱스 보다 우월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흥국자산운용의 설명입니다.
실제 중국 갤럭시증권 펀드연구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CSI300지수는 연 5.6% 상승한 반면 수탁고 상위 15개 운용사 액티브 주식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연 50%에 달했습니다.
이번 흥국 차이나 액티브주식형펀드의 위탁운용을 맡은 차이나유니버셜자산운용은 1년간 72%, 3년 184.4%의 성과를 거둬 지난해 중국 내 액티브펀드 수익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김현전 흥국자산운용 대표는 "중국에는 지수관련 300개 종목 외에 상해, 심천시장에 상장된 기업수가 2,800여개로 새롭게 부상하는 종목들이 많다"며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성장주 종목을 선별 투자한다면 기존과 확연히 차이 나는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김 대표는 "예를 들어 국내 대부분 중국주식형 펀드가 금융주 중심의 CSI300지수를 추종하지만, 이번 펀드는 금융주 비중을 줄여 성장성이 있는 종목을 담는 등 차별성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펀드는 위안화로 투자되는 상품으로 환율변동에 대해서 환헤지를 하지 않습니다. 펀드 가입은 유진투자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현대증권, 흥국증권, HMC투자증권의 영업점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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