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일상에 활력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우울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대학 마두카르 트리베디 박사는 의학전문지 예방의학저널에 `일주일에 3~5일, 30분~35분씩 유산소운동을 하면 우울증 증상을 약 50%까지 완화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트리베디 박사에 따르면 이 현상은 운동 시 증가하는 베타 엔돌핀의 영향 때문이라고 한다. 베타 엔돌핀은 우리 몸에서 생성하는 신경물질로, 운동 시 평소보다 5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력, 체력 유지를 위해 무엇보다도 집이나 외부 운동시설에서 꾸준히 유산소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집과 운동시설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유산소운동의 종류는 걷기, 달리기, 수영, 승마 등이다. 이 가운데 승마는 일정한 리듬을 반복할 수 있는 유산소운동으로, 체지방연소에 도움을 준다. 이 스포츠의 운동량은 칼로리 소모가 높은 운동 종류인 배드민턴을 30분(123kcal) 쳤을 때와 비슷하다는 게 업계 전문가의 분석이다.
최근 승마의 대중화로 스크린스포츠를 접목한 실내스크린승마업체도 등장하는 가운데, 업계는 생활체육, 레저활동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나가고 있다.
예컨대 실내스크린승마 브랜드 탑홀스는 기존 실내 승마기와 시뮬레이션시스템을 결합한 가상 실내 승마시뮬레이터(VROS)를 개발하여 현재 국내 40여개 대형매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개발 시스템은 2D~4D 화면에서 승마와 경주를 실제처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탑홀스 로봇 말은 이 기업이 개발한 `비월장치` 기술이 적용돼, 실제 말과 흡사한 움직임 체험이 가능하다.
탑홀스 관계자는 "실제 말의 엉덩이가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뇌에 산소를 공급하고, 혈액순환, 독소배출을 돕는 점을 반영하여 비월장치 기술 개발에 착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2014년 산업은행에서 약 55억 원에 이르는 특허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라며 "또한 KB투자증권의 5억여 원 투자와 개인투자 등으로 인한 성장 동력 확보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본사는 기존 실내스크린승마에 RPG, 즉 역할수행게임 요소를 도입해 재미와 스릴을 추구하는 10대 남녀, 레저데이트를 즐기는 20대 커플을 비롯한 온가족 생활스포츠로서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전 가맹점 방문고객은 RPG게임처럼 아이템을 사용해 아바타와 말을 따로 육성할 수 있다. 또 세계최초 글로벌 온라인배틀기능을 지원하는 자사 네트워크를 통해 동료와 레이싱, 사냥-사격 모드를 즐길 수 있다. 본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특허출원을 통해 가맹점주에게는 수익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레저데이트의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