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한때 1,160원선 돌파…변동성 확대

<앵커>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우리 외환시장은 장중 한때 1,160원 선을 돌파하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한국은행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근형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10시 34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달러에 1,150원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가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장중 한때 1160원대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브렉시트 개표가 진행중인데 탈퇴쪽이 소폭 앞서다가 다시 현재는 잔류쪽이 우세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모습입니다.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는 현시각 전체 382개 지역 가운데 70개 지역에서 개표가 완료됐고, 잔류가 50.7%로 탈퇴보다 소폭 앞서고 있는 실정입니다. 10시 25분경을 기점으로 유로존 잔류가 탈퇴를 앞서고 있습니다.

채권시장 역시 급격한 변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탈퇴가 더 우세한 흐름을 보였던 9시부터 10시 사이 채권시장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매수세가 대거 쏠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결과는 끝까지 장담하기 어려워보입니다.

브렉시트 최종투표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를 전후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