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장세 지속…안정성 높은 대형주 '주목'

<앵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브렉시트 등으로 최근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안정성이 높은 대형주에 주목하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저금리 시대에 성장성이 높은 소형주에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여전히 안갯속인 장세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까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임동진 기자.

<기자>
대형주의 장점은 안정성입니다.
실제로 올 들어 코스피가 정점을 찍었던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코스피 지수는 3.75% 감소했지만 대형주의 감소폭은 3.49%에 그쳤습니다.
중·소형주가 평균 4.33%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선방한 셈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오히려 소폭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2분기 실적 기대감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대형주 장세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금리인상이 연내 최소 한 차례 이상 인상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달러 강세 현상이 나타날 것이고 이에 수출주 비중이 높은 대형주에 유리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반면 성장성이 큰 소형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코스닥 중소형 종목을 모아놓은 코스닥 스몰캡 지수는 지난 8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려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져 소형주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