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백만장자 가구가 세계 전체 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7%에 달했다.
미국의 유명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은 7일(현지시간) `글로벌 부(富) 2016`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백만장자 가구는 부동산을 제외한 현금, 주식, 채권 등의 개인금융자산이 100만 달러(약 11억6천만원)를 넘는 가구를 기준으로 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북미지역이 백만장자의 자산이 전체 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3%로 가장 심각했다.
작년 전 세계 백만장자 가구의 숫자는 전년보다 6% 증가한 1천850만 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작년 중국의 백만장자 수는 전년 대비 27%가 증가한 207만 가구, 인도도 2014년보다 25% 증가한 7만1천876가구가 백만장자 명단에 올랐다.
전 세계 백만장자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이 비율이 오는 2020년 52%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2001년부터 매년 `글로벌 부` 현황을 발표해왔다.
[디지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