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사이 임플란트 수술은 수많은 임상결과를 토대로 많은 발전을 하게 됐다. 기술적으로 발전함과 동시에 가격은 전보다 상당히 낮아져서 대중화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수술 경험이 없는 환자들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통증이 심할지, 불편하지는 않을지, 일상생활은 가능할지 등 고민거리가 많다. 특히 당뇨, 고혈압, 골다공증 등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수술이 가능한지,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을지 등 더욱 고민이 된다.
최근 이러한 여러 가지 고민거리를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시술법이 매체에 소개되고 있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라고 불리는 디지털 방식의 시술법이다.
해당 시술법은 환자의 구강정보를 3D 구강스캐너 트리오스로 얻은 뒤 컴퓨터를 통해서 모의수술을 진행하게 되며, 모의수술 결과 중 가장 안전하고 적합한 방법으로 진료계획을 결정하고 수술을 하게 된다. 식립되는 위치, 각도, 깊이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모의수술 결과가 반영되기 때문에 정확도나 안전성에 있어서 기존 시술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뛰어나다.
시술과정에서 최소한의 절개로 시술되는 것이 특징인데, 그 결과 통증과 출혈이 최소화되게 되고 회복도 빠른 편이다. 이 같은 점 때문에 당뇨와 고혈압, 골다공증이 있는 전신 질환자나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큰 고령의 환자들에게도 적용이 용이하다.
타임치과 한병훈 원장은 "최소절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통증에 예민한 전신질환 환자에게 적합하다. 선택의 기준 중 정확성과 안전성을 우선 순위로 생각한다면 기존 시술법에 비해 이론상 더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원장은 "시술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인 요소가 중요한 부분임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기술 외에도 의료진의 경력과 병원의 위생 상태를 따져봐야 한다. 또한 사후관리 체계가 잡혀있는 병원인지 따져보는 것도 장기적으로 건강하고 튼튼한 임플란트를 유지하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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