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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국내 뷰티 브랜드의 카운셀러들이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화장품을 판매하는 일명 ‘방판 화장품’이 특수를 누리던 때가 있었다. 지금처럼 화장품을 구입하거나 정보를 얻을만한 루트가 다양하지 않았음은 물론 자신의 피부 타입이나 피부 고민에 대해 해박한 사람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조언에 의지하는 이들이 많았던 것.
최근 우리나라 여성들이 최근 다시 뷰티 카운셀러들을 찾기 시작했다. 예전처럼 구매와 판매목적의 카운셀링이 아닌 더 나아가 전문가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처방’을 받기 원하는 것이다. 특히 에스테틱, 살롱, 피부과 등의 대중화로 소비자들이 뷰티 전문가들과 접촉할 기회가 잦아지면서 그들을 통해 처방 받은 전문 화장품이 주목 받고 있다.
▲ 에스테틱 전문 화장품 브랜드 A24

예전에는 미백, 탄력, 필링 등 기능적인 프로그램이 주를 이뤘던 럭셔리 살롱이나 에스테틱에서도 최근에는 자연주의 화장품들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는 추세다. 이전에는 천연 화장품들에 대해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많았다. 최근에는 살롱 전문가들의 컨설팅과 전문적 케어를 통해 피부에 안전하면서도 기능적인 효과까지 더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에스테틱 및 살롱으로 시작해 최근 유기농 화장품 편집샵 및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A24는 USDA 인증을 받은 오가닉 알로에 베라 잎 즙을 시그니처 성분으로 한 오가닉 프리미엄 브랜드다. 민감한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수분, 탄력, 미백 등의 뛰어난 기능적 효과까지 더해 집에서도 고급 에스테틱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 미용실&헤드 스파 전문 브랜드 메다비타

최근 탈모나 두피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모발&두피 케어만을 위해 미용실 혹은 전문 헤드 스파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모발이나 두피 전문 제품들의 경우 정보 없이도 비교적 시도하기 쉬운 일반 스킨케어 제품과는 달리 정확한 정보와 사용 방법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컨설팅이 더욱 필요한 영역이다.
헤어 전문 살롱을 통해 유통해오다 최근 고객들의 요청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구축하고 있는 헤어 케어 브랜드 메다비타는 두피, 모발의 각 고민과 타입에 따라 다양한 전문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살롱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전문가들의 두피&모발 케어 컨설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안한다.
▲ 전문 화장품 부밍의 시작, 더모 코스메틱 라로슈포제

엄밀히 따지자면 지금의 전문 화장품 붐 현상은 피부과 전문 화장품인 더모 코스메틱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부터 시작됐다. 더모 코스메틱은 기획 자체부터 피부과 시술 후 케어를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피부에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어필됐다. 또한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병원이라는 공간이 고객들로 하여금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의존도를 더욱 높게 만들어준다.
피부과라는 한정적 공간을 통해 오직 제품력만으로 입소문 났던 브랜드 라로슈포제는 현재는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아져 다양한 루트로 접할 수 있다. 진정, 보습 효과가 뛰어난 프랑스 라로슈포제 온천수를 사용해 민감성 피부를 위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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