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양세형, 웃기려다 공개 사과까지…김구라 "군대가야 깔끔"
‘라디오스타’ MC 규현이 개그맨 양세형의 결혼식 사례금 논란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규현은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를 통해 양세형에게 봉투 없이 행사비를 건넨데 대해 신중하지 못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날 규현은 "지난 방송에서 시청자분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어떤 변명을 떠나서 내가 봐도 내 모습이 너무 부끄러웠다.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회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개그맨 양세형은 규현의 부탁으로 지인 결혼식 사회를 봐줬는데 봉투에 넣지 않은 5만 원짜리 몇장을 주더라며 서운함을 토로한 바 있다. 이에 규현은 오히려 양세형이 전날 술을 먹고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나 친구가 불쾌해 했던 사실을 폭로해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규현의 사과에 대해 김구라는 "규현이가 욕을 바가지로 먹는 걸 보면서 진정한 나의 후계자가 됐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이러고 군대를 가야 깔끔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 양세형, 웃기려다 공개 사과까지…김구라 "군대가야 깔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