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2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2015년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8조 3,599억원, 영업이익 1조 9,8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조 5,008억원(△26.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조 1,631억원 증가해 37년만의 적자를 기록했던 2014년의 악몽에서 벗어났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하락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은 줄었으나, 글로벌 석유제품 수요 증가와 정제마진 호조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실적 개선은 2014년 말부터 추진해 온 수익구조 개선과 사업구조 혁신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창출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SK이노베이션은 급변하는 시황에 대응하기 위한 기초 체력 강화를 목표로 원료 도입선을 다변화하고 공장 운영을 최적화는 등 수익구조 개선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또 사빅, 시노펙, 렙솔 등 세계 유수의 에너지·화학회사와 손잡고 글로벌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사업구조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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