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김종인 선대위원장 전격 영입...“경제민주화 상징”
김종인 선대위원장 전격 영입 소식이 전해졌다.
김종인 선대위원장 전격 영입이 이처럼 여의도 정가를 흔들고 있는 이유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안철수 전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멘토’였던 김종인 전 의원의 선거대책위원장 영입을 전격 발표했기 때문.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종인 박사께서 우리 당과 함께 해주시기로 했다”며 “김종인 박사님은 학자로서, 또 정치인으로서 경제민주화를 필생의 신념으로 추구해 오신 분으로 오늘날 시대정신인 경제민주화의 상징 같은 분이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문 대표는 이어 “김종인 박사는 우리 당을 시대적 과제인 소득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평가한 뒤 “김 박사님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정권 탄생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경제민주화 가치의 아이콘”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그러나 “우리가 박근혜 정권에 걸었던 기대는 처참히 꺾였다”며 ‘박근혜 정권이 그 가치를 버렸다고 해서 시대정신을 포기할 수 없다. 이번 총선은 박근혜 정권의 불평등한 경제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심판이고, 낡은 경제 세력과 새경제세력의 대결이며 낡은 기득권정치와 미래정치의 대결“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최고위와 상의해서 선대위를 조기에 출범시키고 김종인 박사님을 우리 선대위원장으로 모시려고 한다”며 “우리 당이 경제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또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해 김종인 박사님의 지혜와 경륜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김종인 선대위원장 전격 영입...“경제민주화 상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