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월 효과' 기대…2차전지·미디어·중국 소비주 주목

[굿모닝 투자의 아침]


모닝전략
출연 : 박민종 메리츠종금증권 강남금융센터 연구원


지난 연말 시장의 악재로 꼽혔던 중국의 MSCI편입에 따른 수급악화는 현재 수급에 반영되어 있으며 OPEC의 산유량 동결로 인한 산유국의 재정수지 악화는 이란과 사우디 간의 분쟁이 유가 하방을 지지했다.

또한 FOMC의 금리인상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로 인해 급격한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임이 시사되었다. 이러한 시장악재가 해소국면에 진입하면서 현재 코스닥 강세장이 연출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증대되고 있으며, 국제유가 하락 및 국내 저금리 유지 등의 거시적 환경도 1월 효과가 가능하게 형성되어 있다.

그렇다면 바이오/제약, 화장품, 미디어콘텐츠 등의 업종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또한 대주주 매도에 대한 중국의 급락과 위안화 평가절하에 대한 우려 보다 올해 밸류에이션이 총 집합될 수 있는 1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1월 시장은 업종별 선순환의 속도를 따라 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기간조정을 거치고 있는 종목 중 박스권 돌파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에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2차전지 업종 중 LG화학, 일진머티리얼즈 등은 중국의 전기차 시장 개화로 올해 실적이 급등할 수 있으며, 중대형 전지에 사용되어 매출이 극대화 될 수 있다.

또한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및 매도세로 인해 중국 소비주가 급락했지만 CJ CGV의 주가는 현재 탄탄하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중국의 1인당 영화관람 편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2선 도시에서도 영화관 신축이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스마트폰을 통해 영화예매가 가능한 기본 인프라도 구축되었다.

그렇다면 미디어콘텐츠를 비롯한 2차전지, AMOLED 등의 업종이 순환테마로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업종 중 한 종목만을 공략하기 보다 순환테마 업종 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중국의 소비주와 관련된 오스템임플란트, 코스맥스, 바텍, 디오 등 치아와 관련된 종목을 제안한다.더불어 화장품과 관련된 ODM업체에도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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