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6일(현지시간) 전 세계 144개국을 대상으로
`2015년 기업하기 좋은 나라`(The best countries for business 2015)를 평가한 결과다.
<사진설명=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의 다운타운 모습>
포브스는 재산권, 혁신, 세금, 기술, 부패, 관료주의, 투자자보호, 주식시장 실적 등 11개 지표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는데
덴마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위에 올랐다.
덴마크는 금융의 자유가 잘 보장되고 부패가 낮으며 규제가 투명한 나라로 평가받았다.
뉴질랜드는 규제가 투명하고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보장한다는 점이 높이 평가돼 2위에 올랐다.
이 나라는 2012년에 1위에 오르고 지난해에는 3위에 오르는 등 계속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노르웨이와 아일랜드, 스웨덴이 3∼5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은 6년 연속 순위가 낮아져 22위로 추락했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은 3계단 올랐음에도 97위에 그쳤고
또 다른 경제 대국인 독일과 일본은 각각 2계단 오른 18위, 3계단 오른 23위로 평가됐다.
우리나라는 지난해보다 1계단 떨어진 33위로 아시아국가 중 최고인 싱가포르(8위)는 물론 대만(21위)보다도 낮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