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X산체스, 10일 콜라보 싱글 `Love Letter` 발매..."관심 집중"(사진=프라임타임뮤직)
[조은애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친형 산체스와 콜라보레이션 앨범 `Love Letter`를 발표했다.
10일 정오 음원 발표 이후 팬텀 산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마 웃통 또 깠냐”라는 글과 함께 상반신을 탈의하고 찍은 앨범 재킷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산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티 다 빨았다고 전해라", "니 키 내가 키웠다? 이제 형한테 잘해라"와 같은 재치있는 글로 친동생 마이크로닷과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들의 콜라보레이션은 약 10년전 마이크로닷이 속한 올블랙의 데뷔앨범 수록곡에서 합을 맞춘 이후 처음이다. 소속사 없이 인디펜던트 아티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마이크로닷은 산체스 소속사인 브랜뉴 뮤직의 허락하에 함께 기획과 제작을 스스로 완성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Love Letter`는 산체스와 마이크로닷의 또 다른 친형 Blasto가 약 11년전 작업한 곡. 마이크로닷의 제안에 따라 10년 동안 묻혀있던 곡이 둘의 목소리를 통해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이와 관련 마이크로닷은 "삼형제가 합심해서 만든 곡인 만큼 더 많은 애착이 간다"라고 전했으며 산체스 역시 "10년이 지나 이 노래를 발표하게 되다니, 동생에게 고맙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마이크로닷-산체스의 이번 싱글은 장거리 연애에 가슴 아파하는 모든 연인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10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에 발매된 이후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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