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 낙폭 과도…내년 신규 모바일게임 기대" -NH

NH투자증권은 1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에 출시되는 신작 효과로 경쟁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정책으로 연말 주당 배당금 2747원과 자사주 68만 주 취득을 결정했다"며 "주당 배당금 감소에 따른 실망은 나타날 수 있겠지만, 내년 신규 게임 라인업을 고려할 때 전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전일 엔씨소프트는 6.08% 하락한 20만8500원을 기록했습니다.

안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를 활용한 신규 모바일 게임 2종과 내년 게임 출시 라인업을 공개했다"며 "모바일 시장에 경쟁 업체보다 2~3년 늦게 출발했지만, 많은 준비를 하고 있고 기존 엔씨소프트의 지적재산권(IP)을 적절히 활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안 연구원은 "내년에는 리니지이터널과 MXM과 같은 신작 효과가 기대되고, 장기적으로는 단순한 게임 개발회사를 넘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회사로서 변화하려는 전략도 밝혔다"며 "게임을 활용한 웹툰이나 뮤지컬, 애니메이션 출시 같은 다각도의 활용도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