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 보험상품을 한 눈에 비교해 보고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가 초반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흘간 1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다녀갔고, 다음달부터는 온라인 전용상품도 출시될 예정이어서 보험업계에서 `돌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자>
보험에 가입할 때 내가 낸 보험료가 비싸지는 않은지, 또 다른 상품과 비교해 보장은 괜찮은 지는 궁금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궁금증들 때문인지, 지난 월요일 `보험다모아`가 문을 연 이후, 다녀간 사람이 사흘간 10만명에 육박했습니다.
가장 많이 검색한 보험은 보장성 보험, 보장성보험은 암·질병·종신·상해 등 9종류로 나뉘고 취급 상품의 종류가 많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보험은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보험답게 단일 보험임에도 검색순위 2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보험다모아에서는 보장성보험과 자동차보험·단독실손의료보험· 저축성보험·연금보험·여행자보험 등 모두 6종의 보험, 217개 상품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직접 가입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아 반쪽짜리 서비스라는 불만이 나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온라인보험슈퍼켓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테스크포스를 만들어 다음주부터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내년초부터 갱신이 시작될 자동차보험의 경우, 1월 1일부터 온라인전용상품들이 등장해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또 나머지 보험도 내년 상반기 중 온라인 전용상품들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보험다모아`가 초반 흥행에 성공하면서, 보험 유통채널에 새로운 변화가 예상되는 등 보험산업에 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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