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작전
12월 04일 생방송 글로벌증시
김호정 / 외신캐스터
ECB, 예금금리 인하·양적완화 연장
유럽증시 급락
유럽중앙은행 ECB가 예금금리를 인하하고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2017년 3월까지
6개월 더 연장하기로했습니다.
하지만 원 600억유로의 매입규모는 유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ECB가 내놓은 부양책에 대해 금융시장은 실망감을 드러내고있습니다.
드라기 총재의 발언이후 유럽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드라기 총재의 발언직후 유럽증시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며
한달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CB의 부양책에 대해 외신들 또한 아쉬움을 표했는데요,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이코노미스트
"ECB가 시장이 기대하고 바라던 경기부양책을 내놓지 않았다…
이것은 실망감으로 이어졌다"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시장이 기대하고 바라던 경기부양책을 내놓지 않았다며
이것은 실망감으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
"ECB의 결정은 경기회복을 방해하는 위험 요소를
다루는 것과 물가안정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
반면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반대의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는 ECB의 결정은 경기회복을 방해하는 위험 요소를
다루는 것과 물가안정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ECB의 부양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기대에 못 미치는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달러 대비 유로화는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먼저 유로화 추이 그래프로 살펴보겠습니다.
유로화는 9월, 10월에 등락을 오갔습니다.
이후 ECB 추가 양적완화의 기대감에 약세를 보였었는데요,
하지만 오늘 ECB의 부양책으로 인해
유로화는 3% 넘게 뛰며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날 ECB 부양책은 달러 인덱스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최근 달러화는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부양책 발표로 인해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자
달러인덱스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달러인덱스 2.06% 급락한 97.96을 기록했습니다.
유럽 ECB 부양책은
미국 연준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펼치는데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고있습니다.
결과적으로 ECB 부양책은 오히려 미국 금리인상에 도움이 될것이라는 분석인데요,
앞으로 유로화와 달러 흐름이 어떻게 흘러갈지 주시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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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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