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지주사 전환해도 본점은 '부산' 유지"

한국거래소는 지주회사 전환 후에도 본점이 계속 부산에 소재하도록 향후 정관에 명시하겠다고 3일 밝혔습니다.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심의 중인 가운데, 본사 소재지를 두고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거래소 측은 "본사 소재지를 부산으로 명시하는 부칙 규정이 유지도리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명시되지 않더라도 부산의 대표 금융기업으로 지주회사 본점을 계속 부산에 소재하도록 정관에 명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글로벌 거래소로 성장하기 위해선 앞으로도 부산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등 본사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완료된 상황으로, 이를 토대로 한 성장 동력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