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는 정부 배당 정책 시행과 주주 환원책 강화 등으로 기업들의 배당금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김도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해는 기업소득환류세제와 배당소득증대세제 등 배당활성화 정책이 전격 시행됩니다.
또한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기업들의 주주 환원책도 이어지며 배당금 규모가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증권과 대우증권은 올해 코스피200 결산법인들의 기말 배당금 총액이 지난해보다 각각 20%, 2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배당 수익률도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올해 연말 배당 규모는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업종별로는 전통적 고배당주인 금융주가 올해 증권업 실적 회복세에 힘입어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에너지·화학과 생활 소비재 등이 뒤를 이었는데 이들 업종들 역시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향후에도 배당 확대가 기대됩니다.
주가와 배당금을 바탕으로 한 종목별 통계를 살펴보면 조선내화와 하이트진로, 한미반도체 등이 4% 넘는 배당수익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한 BNK금융지주와 NH투자증권, 대우증권 등 금융주 역시 고배당을 기대해 볼만 종목으로 꼽혔습니다.
전문가들은 12월장으로 접어드는 만큼 높은 배당수익이 기대되는 종목들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본격 구성해볼 만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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