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설악산에 많은 눈이 내렸다. 특히 소청대피소에는 20cm 넘는 눈이 쌓였다.
설악산은 18일 오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밤늦게까지 눈이 이어졌다. 지금은 그친 상태다.
이날 오전 설악산 정상 부분에서 흩날리기 시작한 눈은 오후 늦게까지 약 4cm 정도 쌓였고, 향로봉 부근에는 7.5cm까지 쌓였다. 지금은 소청대피소 부근에는 약 20cm가 넘는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앞서 설악산은 지난달 10일 공식적인 첫눈이 내렸지만, 전혀 쌓이지 않아 이번 눈이 사실상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첫눈이 됐다. 이에 설악산은 눈꽃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기온도 영하권을 보이고 있다. 설악산은 영하 3.3도까지 떨어졌고 향로봉은 영하 1.2도다. 기상청은 올겨울 영동 산간에 많은 강수량을 예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눈도 지난해보다 더 많이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설악산 눈 쌓인 모습 `장관` 소청대피소 20cm 쌓여
설악산 눈 쌓인 모습 `장관` 소청대피소 20cm 쌓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