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모닝전략
출연 : 박민종 메리츠종금증권 강남금융센터 연구원
금일 공개된 FOMC 의사록에 의해 미국의 금리인상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형성되었다. 현재 시장에는 변동성 장세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시장이 급등하기에는 아직까지 조건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금일 유가의 박스권 트레이딩을 감안했을 때 미국의 애플 및 에너지업종의 상승은 국내증시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렇다면 내일(20일) 시장의 강한 급등을 예상하기 보다 상승 이후 기관조정의 흐름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프랑스 테러로 인해 시장은 조정장세에 진입했으며, 전일부터 개최된 제약 컨퍼런스로 인한 코스닥 제약주의 차익실현 여부가 금일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또한 12월 금리인상이 우려되면서 외국인은 8~9월 매수했던 주식을 선 조정하고 있다. 이번 11월 조정장세에서 코스피는 가격조정이 발생했지만 코스닥은 부실기업의 퇴출이 이루어지면서 건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는 코스피와 코스닥을 적절하게 배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더불어 외국인의 선물매수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업종별 회전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11월~12월 시장에서는 종목 슬림화가 필요하며, 내년을 위한 투자 공부의 시간도 가질 필요가 있다.
현재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은 미국의 금리인상과 더불어 유가가 박스권 트레이딩이 진행되더라도 체질적으로 견조한 2차전지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차전지 업종 중 LG화학의 중대형 전지 매출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며, 향후 중국에서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실시된다면 전기차 및 2차전지 관련 자동차의 가격은 하락할 것이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중대형 전지에 대한 투자가 적극적일 것이다. 과거부터 시장은 금리인상 시 에너지와 관련된 신 테마를 쫓아왔으며, 2007년 금리인상 시 조선업종, 2011년 태양광업종이 활발했다. 현재 시장은 2차전지 업종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2차전지 업종에 관심 가질 것을 제안한다.
2차전지 관련 종목 중 LG화학, 삼성SDI, 에코프로, 피앤이솔루션을 제시한다. LG화학은 UHD TV의 소재로 활용되는 아몰레드(AMOLED)를 제조하고 있으며, 테슬라에 2차전지를 납품하고 있어 LG화학이 toppick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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