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국가비상사태, `천혜 휴양지`에서 무슨 일이… (사진 = 방송화면)
신혼여행지로 손꼽히는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가 30일간 국가비상사태르 선포했다.
4일 몰디브 정부는" 군과 경찰이 대통령 공관 주변 등 두 곳에서 무기와 폭발물을 발견했다"며 30일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치안당국은 영장 없이 압수와 수색, 체포와 구금을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집회·시위의 자유와 파업권, 몰디브 출입국과 관련한 자유 등도 제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몰디브는 관광업이 전체 경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다. 이 때문에 몰디브 정부는 관광객에게는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지 않고 있다.
우리 외교부 역시 몰디브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것과 관련해 "여행객은 리조트에 체류하는 등 신변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몰디브 국가비상사태, `천혜 휴양지`에서 무슨 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