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파키스탄 접경서 강진, 300여명 사망..교민 피해는?

아프간 파키스탄 접경서 강진, 300여명 사망

아프간 파키스탄 접경서 강진, 300여명 사망..교민 피해는?


‘아프간 파키스탄 접경서 강진’

아프간 파키스탄 접경서 강진으로 적어도 263명이 사망하는 등 총 20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건물 수천 채가 파괴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파키스탄 접경지역에서 이날 오후 1시39분(아프간 시간)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해 두 나라에서 적어도 263명이 사망하고 1200여명이 다쳤으며 건물 수천 채가 파괴됐다.

지진으로 인한 진동은 두 나라뿐 아니라 뉴델리 등 인도 북부 지역과 멀리 우즈베키스탄까지 감지돼 곳곳에서 놀란 시민들이 한꺼번에 건물 밖으로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아프간 북부 바다흐샨 주의 힌두쿠시 산악 지역으로 파키스탄 국경과 가까운 지점으로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는 북동쪽으로 254㎞ 떨어졌고 파키스탄 북부 치트랄에서는 67㎞ 떨어졌다.

한편 아프간과 파키스탄, 인도 주재 한국 대사관은 각각 교민 피해상황 파악에 나섰으며 지금까지 우리 교민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