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VS남자`의 기로에 선 주원 "`그놈이다`로 변신 원해" (사진=(주)영화인)
배우 주원이 연기 변신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영화 `그놈이다` 제작보고회에서 주원은 "최근 연기 변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영화 `그놈이다`에서 주원은 누구보다 사랑했던 여동생을 살해한 범인을 쫓는 오빠 `장우` 역할을 맡았다.
이번 영화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묻는 기자에게 주원은 "어리고 소년같은 이미지를 벗고 싶은 욕심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성숙한 남자로 거듭난 모습, 나아가 이런 연기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영화는 관객 분들에게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개인적으로는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데 큰 영향을 끼친 작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준형 감독은 주원에 대해 "동생밖에 모르는 온순한 사람이지만 다혈질이기도 한 `장우`를 표현하기 위해 성실하고 모던한 느낌을 가진 주원을 캐스팅했다"라며 "유약한 이미지의 주원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고 관객들이 처절함, 연민의 정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그놈이다`는 충무로 대세 배우 주원과 유해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월 28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