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프리어닝시즌 돌입, 실적 기대주는

[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염동찬 LIG투자증권 연구위원


하반기 영업이익 전망치 흐름은?
현재 실적 전망치의 변동성이 확대되어 있지 않고, 3/4분기가 완전히 종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업종별 영업이익 추정치의 변화시기가 아니다. 상대적으로 상승한 업종은 정유 관련 에너지업종 및 화학, 소프트웨어가 미미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주 이익 정상화 가능할까?
3분기 실적은 2분기 실적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 실적은 메르스로 인한 내수경기침체와 조선업종의 실적부진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2/4분기 추정치가 과도하게 하향조정 되어 3/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되어 있지만 향후 더디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동차 및 IT 업종의 실적회복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3/4분기 실적에 대해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된다.

화장품, 바이오 업종 실적 전망은?
대표적인 성장주는 화장품 및 바이오 종목이다. 화장품과 바이오 종목은 2분기까지 성장세를 지속했지만 시장의 눈높이를 만족시키지 못해 현재 주가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다. 국내기업이 전반적으로 실적 정체흐름세를 나타내 성장주에 이목이 집중되었지만, 급격한 성장세가 약간의 둔화국면에 진입하게 된다면 투자심리는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산업의 성장성은 나타나지 않지만 낮은 밸류에이션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의 실적이 회복세를 나타내며 반등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예상해본다면 하반기에는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자금이동이 포착될 것이다.

3Q 실적 유망 업종, 종목은?
10월 FOMC 의사록 발표전까지 시장은 강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을 것이며 발표 이후 외국인 매수세 및 투자심리가 급격한 변동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9~10월에는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배당주의 수요가 증대되기 때문에 실적상승과 배당이익이 비례한 배당성장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과거에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지만 올해 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는 엔에스쇼핑, 과거에도 배당을 실시했지만 추가적인 배당을 실시하면서 배당소득에 대한 인센티브 수혜가 있는 현대홈쇼핑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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