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금리인상에서 배우는 증시 영향

[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9월 FOMC 회의, 美 Fed 역사상 최대 이슈
이번 9월 FOMC 회의는 금리인상과 관계없이 관심이 가장 높다. 이번에 금리인상 할 경우 7년 동안의 제로금리가 종지부를 찍기 때문에 통화정책이 대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일 새벽 미국의 다우지수에 전반적으로 심리적 안도감이 작용해 주가가 큰 폭 상승했다. 앞서가는 스마트머니는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하며, 금리인상 이후 글로벌투자자금 흐름에 따라 유망한 분야에 대해 계획하는 것도 대조적인 움직임이다.

Q > 美, 60년간 열두 차례 금리인상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은 60년간 열두 차례의 금리인상을 단행했으며 인상기간은 평균 2년이었지만 최근 1년 이하로 단축되어 나타나고 있다. 인상폭은 평균 5%p였으며 최근 1년 이하의 기간단축으로 인해 3%p 이내로 축소되고 있다. 하지만 과거에는 화폐수량설 및 테일러준칙으로 평가했으며 현재는 최적통제준칙(정점 3%)에 의해 금리인상 경로를 설정한다.

Q > 美 Fed 통화정책 최대 목적, 경기안정
금리상승과 인하의 목적은 경기안정이다. 하지만 그동안 진행되었던 열두 차례의 금리인상은 경기안정에 실패했다. 첫 금리인상 이후 3년차에 경기침체 국면에 진입했으며 1983년과 1994년에는 물가인상에 중점을 둔 금리인상으로 7년차에 더욱 침체된 경기국면에 진입했다. 현재 금리인상에 대해 재닛 옐런 의장과 스탠리 피셔 부의장은 금리상승 후 경기가 침체되어 역풍발생을 우려하고 있다.

Q > 옐런의 출구전략, 일본 모델 그대로 따라
재닛 옐런 의장의 양적완화 종료 후 금리를 인상하는 출국전략은 일본의 패턴과 유사하다. 일본은 2000년 성급한 양적완화 종료로 인해 잃어버린 20년을 맞았으며, 최근에는 스웨덴과 ECB 중앙은행이 이러한 출구전략을 단행해 현재 경기침체에 진입해 있다. Fed 또한 1930년 금리인상 후 경기침체를 맞아 미국대공황이 발생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금리인상 문제에 대해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Q > 과거 금리인상, 증시에는 `악재`되지 않아
과거 첫 금리인상 이후 1년 동안 증시는 랠리현상이 지속되었다. 이는 경기회복을 중앙에서 확정하고, 경기 호황기에 금리를 인상해 기업의 실적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과거를 토대로 이번 금리인상 후 증시는 크게 우려할 문제가 아니며 또한 사전에 조정되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회복에 대해서는 의문이며 과거의 모습과는 다른 분야로 실적개선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Q > 금리, 채권값 역비례, 채권 가격하락 불가피
채권가격과 금리는 반비례 관계이다. 과거 열두 차례 금리인상 이후 채권가격은 큰 폭 하락했다. 1990년 저축대부자 사태시 금리인하 후 채권시장에 거품이 심화되었고, 금리인상 후 채권가격이 폭락하는 플래쉬크래쉬 현상이 발생했다. 현재는 저축대부자 사태와 유사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금리인상 후 발생할 상황에 대해 재닛 옐런 의장의 신중함을 요구하고 있다.

Q > 美 국채수익률, 금융위기 이전 4~5%
채권의 플래쉬크래쉬 현상은 워블링마켓을 발생시켜 투자심리를 낮아지게 한다.
현재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2.1%대로 매우 낮은 수준이며 채권가격이 상승해 있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정책금리가 상승하면 시장금리는 완만해질 것이라고 판단하지만 일반적으로 시장금리는 급등한다. 채권금리는 정책금리와 동일하게 상승하지 않는다.

Q > 출구전략, `벙커`에서 `지상`으로 회귀
양적완화정책을 종료하고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것은 출국전략의 일환이기 때문에 금리인상을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벙커에 장기간 있으면 위기극복이 어려워진다. 이번 출구전략은 미국 홀로 추진하기 때문에 인상시기와 폭이 짧고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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