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미러 선글라스나 레오파드 패턴은 차분하고 서정적인 가을보다 열정적인 여름에 어울린다. 놈코어 룩이 유행하면서 보다 단순한 디자인에 모노 톤의 아이템으로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하려는 패션 피플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을 선글라스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대리석의 입자를 표현한 마블 패턴과 시원하면서도 우아하고 가벼운 느낌의 뱀부(대나무) 프레임이다. 선글라스 브랜드 마인드 마스터, 웨어판다와 함께 가을 기분에 딱 맞는 두 스타일을 눈여겨봤다.
◆경쾌함과 개성이 다 있는 마블 패턴 선글라스
원형 프레임에 마블 패턴이 더해진 선글라스는 경쾌하고 발랄하다. 브라운 계열의 패턴이 돋보이는 마인드 마스터의 선글라스는 가을에 어울리면서도 유니크함이 묻어 나온다. 브라운 계열 마블 패턴과 골드 메탈 템플은 가을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반면, 화이트와 블랙으로 이뤄진 선글라스는 기본적인 마블 패턴으로 베이직하면서도 독특한 데일리룩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잔잔한 마블 패턴에 투명 프레임을 더해 깔끔하면서도 청량감 넘치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도 있고, 튀는 스타일도 소화가 가능하다면 어두운 초록빛 마블 패턴과 형광 컬러의 비비드한 프레임으로 강력한 포인트를 줄 수도 있다.
◆가벼움과 우아함의 공존, 뱀부 프레임 선글라스
뱀부 프레임에는 일반 플라스틱이나 금속 프레임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무엇보다도 `가볍다`는 것. 23g에 불과한 프레임은 쓰지 않은 듯한 편안함을 선사하며, 자연 소재인 대나무는 쉽게 열에 달아오르지도 않아 따가운 가을 햇빛 아래에서도 걱정이 없다. 특유의 질감과 심플한 디자인은 그 자체만으로 우아한 포인트가 된다.가을 정장에도, 최근 유행인 스포티즘 룩에도 모두 어울리는 단순함이 매력이다.
옷과 액세서리가 화려한 편이라면 기본적인 디자인의 웨어판다 블랙 프레임 선글라스를, 단색의 룩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베이지나 올리브그린 컬러를 택해 패션 지수를 높여 보자. 가을에 어울리는 브라운 프레임은 어디에나 잘 어울리므로 기본 아이템으로 갖춰 두고 가방과 화장대 위에 상비해 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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