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거래일 째 1910선에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포인트, 0.02% 상승한 1,915.5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G2발 대외 변수가 우호적이었지만, 외국인이 21거래일 연속 매도 공세를 펼치며 지수 상승에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날 개인이 1,732억원 매수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1억원, 697억원 매도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21일 연속 순매도세는 역대 4번째로 긴 매도기간입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20%), 철강금속(0.18%), 전기전자(2.75%) 등이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음식료업(-0.04%), 화학(-1.10%), 의약품(-0.30%)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2.94%), 현대차(0.33%), SK하이닉스(3.06%)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제일모직(-4.61%), 아모레퍼시픽(-4.56%), 삼성에스디에스(-0.99%)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또한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3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포인트, 0.03% 오른 678.2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이 676억원 매수세를 보인 반면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5억원, 157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0.38%), 운송(2.93%), 금융(0.82%) 등이 강세를 보였고 유통(-0.73%), 제조(-0.11%), 음식료/담배(-0.74%) 등은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다음카카오(1.01%), 로엔(3.34%), 이오테크닉스(2.93%)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메디톡스(-1.96%), 셀트리온(-2.39%), 파라다이스(-2.63%) 등은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