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시 산하 시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5개 투자기관장 임명과 관련해 인사청문회를 도입하기로 17일 합의했습니다.
인사청문 대상은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SH공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시시설관리공단 등 5개 투자기관장이며, 추후 대상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와 관련해 오후 3시 10분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시민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시 산하 기관장 채용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검증된 우수인재를 영입하자며 뜻을 모았습니다.
협약에 따르면 시의회는 인사청문회 실시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 후보자의 경영능력과 정책수행능력과 관련된 사항을 공개적으로 검증하게 됩니다.
또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개인 신상 검증에만 치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경영능력과 정책수행능력에 대한 사전 검증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여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사청문회는 차수 변경 없이 1일 이내에 집중적으로 실시, 완료되며 행정공백 최소화를 위해 인사 청문 요청서가 접수된 날부터 10일 이내에 경과 보고서를 시장에게 송부해야 합니다.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