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약세 속에 투자자들의 손바뀜이 활발해지면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1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을 합친 증시 거래대금은 하루 평균 11조1천763억원으로 사상 최고치인 2011년 4월 11조3,031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주식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4년3개월 만에 11조원을 웃돌았지만 코스피는 지난달 말 2,030.16으로, 한달새 40포인트 넘게 하락했고,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도 2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이처럼 주가와 거래가 엇박자를 보이는 것은 돈이 많이 풀린 유동성 장세에서 대내외 변수에 투자자들이 불안심리를 보이며 주식을 수시로 사고 팔아 시장 변동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