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토지 등 소유자 500명 미만 재건축 단지의 경우 구가 직접 재건축조합 추진위를 구성하겠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를 적용해 시범적으로 신반포19차 재건축조합 추진위를 직접 꾸릴 예정입니다.
서초구는 지금까지 설명회 개최, 동의서 받기 등의 용역을 정비사업 전문업체에 발주했지만 업체 선정 심사와 발주, 입찰 등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예산이 낭비되는 문제점이 있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500세대 미만 소규모 단지는 정비업체에 용역을 주지 않고 공무원들이 직접 추진위를 꾸리고 선거절차 안내를 위한 설명회 등 형식적 절차도 최대한 간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시범 적용되는 신반포 19차의 경우 기존 방식과 비교해 추진위 구성 기간이 최대 60일 정도 줄고, 비용도 5,200만원에서 440만원으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