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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소방공무원 퇴교가 네네치킨 불매운동에 이어 화제다.
일베 소방공무원 퇴교는 3일 알려졌다. 일베 소방공무원은 지난 2일 임용포기서를 제출했다. 일베 소방공무원은 최근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故김대중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글을 게재해 파문을 일으켰다.
일베 소방공무원 퇴교 상황은 이날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공개됐다. 일베 소방공무원 퇴교를 전한 네티즌은 "형식상으로만… 자진퇴교했으나, 입학 첫날부터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않았기에 본인도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베 소방공무원 퇴교를 전한 네티즌은 "간부급 교관을 포함 이따위짓 다시는 하지 말라며 불같이 화를 내셨고 이와는 정반대로 부모님이 돌아가면 뭐라고 생각하겠냐며 타이르며 안타깝다고 말씀하신 분도 계셨다. 고위급 한분께서 이 사실을 아시고 격노하셨다. 당사자는 점심시간에 울면서 짐싸고 충청소방학교에서 나갔다"고 전했다.
일베 소방공무원은 지난달 30일 영화 `연평해전`을 관람한 후기를 전하며 김대중 대통령을 조롱했다. 일베 회원임을 인증하는 손가락 모양과 충남소방공무원 합격자를 증명하는 사진도 게재했다.
일베 소방공무원은 "X대중이 개XX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X선비, 김치X들 이거 보고 노란 리본 헛짓거리 그만하고 우리나라 안보에 조금이라도 관심 가졌으면 좋겠다" 등의 글을 게재했다. 일베 소방공무원 글은 온라인에 확산됐고, 소방공무원 커뮤니티 등에도 비판이 쇄도했다.
일베 소방공무원 논란에 충청남도는 "우리 도 채용후보자의 고 김대중 대통령 모욕 및 여성 비하, 세월호 사건을 조롱하는 표현의 일베저장소 게시글로 인해 논란이 된 점에 대해 유감"이라며 "게시자는 소방공무원 채용후보자로서 소방조직의 이미지에 중대한 손실을 초래한 점 등으로 관련법규에 따라 단호하게 조치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