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불확실성 완화, 서머랠리 가능할까

[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위원


가격지표, 유동성 흐름 점검
미국의 2년물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금리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든 모습이다. 그리스 사태는 결국 벼랑 끝 전술을 서로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금주 일부 정치적인 측면이 해결되면서 디폴트까지 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코스피지수는 저점을 확인하고 상승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매도 성격
미국계는 지속적으로 매수하는 반면에 영국계는 8월 순매도의 주요 원인이 되는 모습이다. 이는 그리스 문제와 최근 나타난 유로 강세가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그리스 문제가 해결된다면 영국계 펀드도 다시 유입될 수 있다. 국내의 경상수지 흑자를 고려한다면 6월 FOMC 회의 이후 달러약세가 나타나고 있어 원화가 강세를 보일 경우 외국인도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2분기 실적시즌 관전 포인트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 부분 있었다. 실적 컨센서스를 보면 실적의 조정이 크게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시간이 갈수록 조정이 많이 나타날 수 있다.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서 2/4분기 실적이 하향 조정되는 것은 일시적인 영향이라고 판단하는 시각이 많다. 실적을 감안할 때는 3/4분기 실적도 함께 보는 것이 좋다고 판단된다.

투자 전략
기업 실적이 상향 조정되는 종목들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여전히 화장품, 헬스케어, 섬유의복 등 내수 쪽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또한 유가가 조금씩 상승하면서 에너지, 화학 특히 정유주가 매력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코스닥 장중 740선 돌파, 고점 도달 vs 이제 시작
코스닥, 중소형주에 대한 상승세는 이어질 수 있다. 코스피가 하락하는 모습은 아니지만 코스닥의 상승세,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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