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 그리스 채무협상 결렬, 증시 영향은

[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 그리스 채무협상 결렬, 증시 영향은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Q. 그리스 채무협상 결렬, 증시 영향은
지난주 신흥국 주식형 펀드 쪽으로 약 92억 달러가 유출됐다. 외국인은 패시브 투자를 한 반면에 기관은 액티브 투자를
했다. 주식형 펀드에서 많은 자금이 유출됐다면 패시브 투자를 하는 외국인 입장에서는 매도 요인이다. 또한 지난주 동
시만기일 부담을 상당 부분 상쇄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17주 만에 외국인이 매도로 반전됐다. 안고 있는 부담이
여전한 상태에서 시장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벼운 하락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버냉키 쇼크 당
시 국내 시장은 선별적인 매력, 차별화된 펀더멘탈이라는 얘기로 오히려 상승했었다. 현재 국내는 GDP 대비 경상수지
는 높고 밸류에이션은 싸기 때문에 매력이 있는 상황이다. 비교해야 하는 일부 국가들은 상당 부분 열악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머징 펀드 쪽으로 자금이 강하게 유출되고 있지만 차별화된 매력을 가질 수 있다. 다만 패시브 투자 성
격이 강하기 때문에 유출되고 있는 자금과 함께 가볍게 빠지는 경향이 있다. 패시브 투자의 역효과를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Q. 화학주 전망
아시아 지역의 에틸렌 가격은 상승했지만 미국 지역의 에틸렌 가격은 낮은 상태로 괴리차가 크다. 이러한 모습이 장기
고착화되면 차익 거래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아시아 지역의 에틸렌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4월 이후 정기보수에 들어
갔기 때문이다. 6월 들어서 대부분 정상 가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에틸렌 수급이 상당 부분 약해지기 시작할 것이다. 즉,
일시적인 수급 요인에 의해 아시아 지역의 에틸렌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에 지금은 반작용을 생각해야 한다. 에틸렌에 가
장 많이 노출된 회사는 롯데케미칼이다. 현재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역반응이 반
영될 수 있다. 또한 유가와 관련해서 추가적인 이익을 취하기도 어려운 구조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