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 연합뉴스TV·YTN 방송화면캡쳐)
정부가 발표한 메르스 병원 명단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정부는 메르스 확진 및 경유지 병원 24곳을 발표했으나, 정부가 발표한 명단에는 일부 지명에 오류가 있거나 혹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병원 이름 등이 명단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져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이날 보건복지부는 "배포한 의료기관 정보에 일부 오류가 있어 정정 중"이라며 "정확한 의료기관 정보가 정리되는대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4개 의료기관 가운데 어느 곳에 오류가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명단이 공개된 후 군포시는 "군포에 성모가정의학과의원이라는 병원이 없다"며 "소재지가 군포로 적시된 것은 잘못"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앞서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명단공개가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신고 들어왔을 때 조치를 해야되는 등의 준비를 갖추고 난 이후에 명단을 공개해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2∼3일 동안의 준비 작업을 거쳐서 오늘 공개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