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몸매 관리에 신경을 쓰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 얇은 옷차림을 하게 돼 신체의 노출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몸매에 자신이 없는 여성들의 경우 노출 패션이 유행하는 여름은 반갑지 않을 때가 많다.
그래서 이 맘 때가 되면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이 크게 늘어난다. 요즘 유행하는 각종 다이어트는 물론 심지어 끼니까지 거르지만 잘 빠지지 않는 게 살이다. 특히 팔뚝이나 아랫배, 허벅지 부위의 군살은 운동이나 식사조절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힘들고 단기간에 살이 빠지지 않는 부위에 속한다.
빠른 시간 안에 원하는 만큼의 체형교정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현대의학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비만인 경우에는 지방흡입술이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특정 부위의 군살로 인해 고민한다면 냉동지방분해술의 하나인 클라투 시술이 효과적이다.
클라투 시술은 지방세포를 냉각시켜 지방을 분해, 감소시키는 치료법으로, 지방 세포가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자연 분해되는 원리를 적용한 것이다. 지방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해결하기 힘든 국소 부위 교정에 효과적이다.
박재경 대구박앤리피부과 원장은 "클라투 시술의 경우 영하 9도의 냉각기운을 1시간 가량 시술 부위에 가해 지방세포를 사멸시켜 인체 밖으로 배출시키는 방법"이라면서 "저온 효과가 피부 밑 지방층에만 나타나기 때문에 효과가 빠르고 시술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방법은 비수술적 방법이어서 마취, 통증, 출혈, 일상생활 지장 등의 불편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군살을 빼고 싶은 부위에 시술용 패드를 장착하고 약 1시간 동안 편하게 누워 있으면 치료가 모두 끝난다. 치료를 받으면서 독서나 웹서핑 등이 가능할 만큼 시술에 대한 부담이 없다.
클라투 시술 후 사람마다 해당 부위에 멍이 들거나 감각이 무뎌진 느낌이 생길 수 있지만 1~3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사라지게 된다. 시술 후 약 1주일부터 지방 줄어드는 것이 느껴지며, 3개월에 걸쳐 해당 부위의 지방세포가 자연적이고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방분해 주사시술을 병행하면 더 효과적이다.
박재경 원장은 "클라투 시술은 굵은 허벅지와 셀룰라이트로 울퉁불퉁해진 힙선，불룩 불거져 나온 뱃살과 등살, 비키니 사이로 삐져나온 옆구리살 등 군살 제거에 아주 효과가 뛰어나다"면서 "여름을 앞두고 빠른 체형 교정을 원한다면 효과 기간을 고려해 서둘러 시술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