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긴 머리를 치렁치렁하게 늘어뜨려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과연 가린다고 콤플렉스가 보이지 않을까요? 대부분의 경우, 가리면 가릴수록 그 콤플렉스가 부각될 뿐인데 그 사실은 본인 한 사람은 모르고 있기 마련이죠.
이번주 `김로아의 워너비` 모델 역시 콤플렉스인 광대뼈와 통통한 볼 살을 가리기 위해 긴 머리를 치렁치렁하게 늘어뜨린 상태였습니다. 어두운 피부 톤과 더불어 동남아의 느낌이 물씬 풍겼는데요. 김로아 원장의 솔루션을 통해 숨겨졌던 세련된 느낌을 되찾았습니다.
김로아의 워너비는 매주 1명의 모델을 선정해 라뮤제 김로아 원장에게 헤어 솔루션을 받고 그대로 헤어스타일 체인지를 해 줍니다. 그리고 김로아 원장으로부터 꾸준히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법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운 기회는 지금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돌아갑니다. 이미 메일(news@bluenews.co.kr)로 지원서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신의 사진을 포함한 지원서를 보내면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71호 모델의 고민은?
27살 취업 준비생입니다. 도드라진 광대뼈와 통통한 볼살이 콤플렉스에요. 그래서 머리카락을 늘어뜨려 얼굴을 가리는 스타일을 유지해왔습니다. 두상이 납작한 편이라 볼륨을 주기 위해 여러 번 펌을 했는데, 머리카락이 얇고 힘이 없어서 제대로 컬이 나온 적이 없어요.
√ 김로아 Check
모델은 한국 사람 같지가 않아요. 꼭 태국, 필리핀 같은 동남아 분위기가 확 풍겨요. 이게 꼭 나쁜 것은 아니지만, 세련된 느낌이 없는 것이 문제예요. 그 이유가 바로 얼굴과 헤어스타일에서 풍겨지는 답답함 때문이에요. 이마에 비해서 중간 광대가 많이 발달했어요, 얼굴 중간 부분을 가리겠다고 머리카락을 축 늘어뜨려서 무겁고 답답해 보이는 것이에요.
이마 헤어 라인에 네모나게 각이 져 있어요. 얼굴 중간 부분이 크고 두상도 납작해서, 자칫하면 깍두기 얼굴형이 될 수 있어요. 이런 단점을 가리겠다고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렸는데 이마 헤어 라인부터 중간 광대 부분까지 가리고 나면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겨우 턱 끝밖에 남지 않죠.
이중턱을 감추려고 무의식적으로 턱을 들어올리는 습관이 있네요. 얼굴의 결점을 감추려고 계속 몸을 한쪽으로 기울이고 있어요. 결과적으로 자세가 많이 틀어진 상태에요. 광대부터 턱, 입까지 모두 한 쪽으로 비뚤어졌어요. 평소에 얼굴을 드러내고 있어야 자꾸 보면서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데, 몽땅 가리고 있으니 균형을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것이에요.
√ 김로아 Solution
모델은 얼굴 아웃 라인의 절반 이상이 콤플렉스에요. 그런데 그걸 다 가리려고 하면 머리카락만 한 짐이 되어 버리죠. 이럴 땐 헤어나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줘서 콤플렉스에 시선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게 좋아요.
우선 묵직한 긴 머리를 미디움 롱 기장으로 자르고 라이트한 레이어드 커트를 통해 뚝뚝 떨어지는 머리카락의 성질을 불규칙하게 떨어지도록 바꿀 것이에요. 그럼 자연스럽게 납작한 두상에 볼륨감이 생기죠. 그리고 염색과 커트를 통해 잔머리를 만들어서 각이 져 보이는 헤어 라인을 보완할게요. 온 몸에 옐로우 색소가 많아서 염색을 해도 금세 빠지긴 하겠지만, 그래도 라이트한 컬러로 염색을 해주어야 얼굴의 누리끼리한 색상이 돋보이지 않아요.
모델은 동안의 요건을 두루 가지고 있어요. 잘 하면 거추장스러운 큰 얼굴을 동안 외모로 바꿀 수 있죠. 축 처진 강아지 눈에 볼 살도 있는 편이고 하관도 짧아요. 눈과 눈 사이가 멀어서 낮은 콧대를 세우고 싶겠지만, 그러면 큰 눈이 상대적으로 죽어 보일 것이에요. 눈이 커서 다크서클이 돋보일 수 있으니 눈 화장은 진하게 하지 않는 편이 좋겠어요. 눈썹에 회색 문신을 했는데, 반드시 빼는 걸 추천할게요. 촌스러운 색상의 눈썹이 얼굴을 더욱 답답해 보이게 해요.
▲ 염색 & 커트 & 드라이
① 모발에 염색약을 꼼꼼히 발라 주세요.
② 뒷머리카락을 미디움 롱 기장으로 잘라 줍니다.
③ 양 옆 머리카락과 앞 머리카락을 뒷 머리카락의 기장에 맞춰 잘라 주세요.
④ 고개를 앞으로 숙여 잡아 당기듯 늘어뜨린 채 커트해 줍니다.(뚝뚝 떨어지는 머리카락의 성질을 불규칙적으로 움직이게 만들어 납작한 두상에 볼륨감을 주기 위함입니다.)
① 헤어 라인 부분의 레이어드 커트를 통해 잔머리를 만들어 줍니다.
② 머리카락 끝 부분만 자연스럽게 안으로 말리도록 드라이 해 주세요.
▲ 퍼펙트 체인지
이번 주 모델은 처진 눈매와 볼 살, 짧은 하관까지 동안의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콤플렉스인 각진 헤어 라인과 발달한 중간 광대를 숨기기 위한 치렁치렁한 머리카락으로 이를 모두 가리고 있었죠.
우선 묵직한 긴 머리를 미디움 롱 기장으로 가볍게 잘라줬습니다. 머리카락의 성질을 바꿔주는 레이어드 커트를 통해 두상에 볼륨과 잔머리를 만들어주었죠. 마지막으로 헤어 컬러를 라이트하게 바꿔 얼굴의 노란 빛을 가려줌으로써 감춰졌던 세련미를 되찾았습니다.
★김로아 원장은...
·2015년 현 라뮤제 원장(2014년 2월부터)
·엔끌로에 원장·이경민 포레(아베다 크리에이브팀)
·이희헤어(교육팀, 아트팀, 대표이사 역임)
·필립&가이(런던, 뉴질랜드 근무), 유스케살롱(오사카 근무)
·비달사순 토니앤가이 아카데미 수료
·현 KBSW ‘버킷리스트’ 출연 중.
이하, 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공지사항을 띄웁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가 `일반인 뷰티 모델`을 모집합니다. 일반인 뷰티 모델은 강남 일대에서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헤어 디자이너, 최고의 테크닉을 갖고 있는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만나 각자의 두상과 얼굴에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을 함께 찾고, 그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게끔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헤어와 메이크업이 함께 진행되며, 원하시는 분은 아래 4가지 정보를 메일(news@bluenews.co.kr)로 보내 주시면 연락드립니다.
채택되신 분께 자신의 스타일을 탐구할 기회를 드리며, 스타일 변신 과정은 한국경제TV 블루뉴스에서 사진과 함께 기획 기사화됩니다.
헤어는 KBS W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버킷리스트` 출연자 라뮤제 김로아 원장이 참여하는 `김로아의 워너비` 코너에서, 메이크업은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책임지는 `메이크업AtoZ` 코너에서 다룹니다. 기간은 `오픈런(Open Run)`입니다. 이 기획이 끝나는 그 날까지 계속 모집한다는 말이죠.
그럼 스타일 변신을 꿈꾸는 분들, 블루뉴스가 기다릴게요!
1. 얼굴 정면 사진 1장(보정을 거치지 않고, 헤어스타일이 보여야 됩니다)
2. 출생연도, 성별, 이름
3. 연락처(휴대폰 번호)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