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도에 212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73포인트, 0.78% 하락한 2122.8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93억원 485억원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기관이 251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에서 모두 매도 물량이 나오며 전체 2741억원 넘게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더 많았습니다.
의료정밀이 4% 이상 내렸고, 은행과 증권, 운수창고, 금융업도 2%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보험과 운수장비,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도 1%대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통신업(2.36%)과 의약품(1.87%), 비금속광물(-0.28%), 종이목재(0.2%), 섬유의복(0.12%)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신한지주, 삼성에스디에스, 기아차, KB금융, 삼성화재 등이 2~3%대로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1.02%), 현대차(-1.85%), SK하이닉스(-1.07%), 삼성생명(-1.76%) 등도 약세 마감했습니다.
반면 SK텔레콤은 홀로 3% 넘게 상승했고, 삼성전자 우선주와 제일모직 등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사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왔습니다.
21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69포인트, 0.24% 상승한 715.6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36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이 170억원과 101억원 동반 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섬유/의류가 7%대로 급등했고, 통신서비스, 기타서비스, 화학, 건설, 컴퓨터서비스 등이 1~2%대로 상승했습니다.
기타제조(-2.2%), 운송(-0.99%), 의료/정밀 기기(-0.78%), IT부품(-0.72%), 비금속(-0.64%)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바이로메드가 7%대로 크게 올랐고, CJ E&M(2.71%)과 코미팜(1.23%), 이오테크닉스(1.95%) 등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메디톡스(-4.62%), 동서(-2.56%), 파라다이스(-2.27%), 산성앨엔에스(-2.22%), CJ오쇼핑(-2.8%), 웹젠(-2.89%) 등은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 내린 1094원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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