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을 대표하는 야구팀이 있어 소속감이 생겨 응원하는 팀이 생기기도 쉽고, 야구의 룰을 잘 알지 못해도 야구장의 응원 문화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야구장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연예인들의 시구패션의 이슈가 되면서, 야구를 관람하는 여자 관객들의 패션 또한 다양하고 개성 있게 변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야구장에서는 편안하면서도 활동하기 좋은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날씨를 고려해 카디건이나 롱 셔츠, 야구점퍼 같은 아우터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 경기가 오랫동안 진행되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수납이 용이한 가방을 챙기는 것도 필수다. 물론 실용성을 따진다고 스타일을 포기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에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야구장 패션을 알아봤다.
▲ 야구점퍼 스타일링...스키니 진과 슬립온으로 완성
응원하는 팀을 상징하는 엠블런이 있는 야구점퍼는 야구장 패션의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하지만 야구점퍼는 대체로 볼륨감이 있는 아이템으로 자칫 잘못하면 몸이 부해 보일 수 있다. 때문에 보디라인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쇼츠나 스키니 진과 함께 착용하면 활동하기 편하면서 발랄한 야구장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플라워 프린트로 화사함을 더한 슬립온을 매치하면 유니크함 느낌을 줄 수 있다. 또한 컬러감 있는 스냅백으로 컬러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랑스럽거나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에 데님 재킷이나 카디건을 매치하면 된다. 여기에 메탈릭 샌들을 착용하면 스포티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더구나 메탈릭 샌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포인트가 되는 아이템이므로 다른 액세서리가 없어도 트렌디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 백팩으로 실용성과 뒷모습까지 스타일 완성
야구장은 워낙 많은 인파가 몰려 한번 입장하면 이동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관람하며 필요한 소지품을 챙기기 위해 수납하기 좋은 가방을 챙기는 것이 좋다. 보통 여자들은 미니 백이나 토트백을 매치하기 마련이지만 야구장에서는 그보다는 더 실용성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크기가 작은 가방엔 휴지나 물, 도시락 등 야구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소품을 넣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짐이 많아도 무게감이 덜 느껴지고, 양 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백팩을 매는 것이 좋다. 메탈릭하거나 비비드한 컬러의 백팩을 착용하면 뒷모습도 스타일리시하게 보일 수 있다.
▲ 선글라스로 햇빛 막으면서 포인트 주기 완성
야구는 실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내리쬐는 햇빛을 피하기 어려워서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선글라스도 그냥 햇빛을 막는 용도 외에도 트렌디한 느낌을 자아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임을 잊으면 안 된다.
특히 미러 선글라스는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으로 올해는 더욱 다채로워진 템플과 프레임이 특징이다. 템플에 플라워 패턴이나 일러스트레이션이 프린팅되어 화려함을 강조한 것. 뿐만 아니라 원목의 결이 느껴지는 프레임으로 모던하고, 시크한 멋이 강조된 선글라스를 고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사진=찰스 앤 키스, 소다몬, 웨어판다 선글라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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