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질주하는 글로벌 증시, 국내 시장 대응은

[굿모닝 투자의 아침]


시장진단
출연: 박병창 교보증권 광화문지점장

나스닥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코스닥 시장에 심리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코스닥 시장은 중국에 더 기인한다고 판단된다. 2007년도 우리나라의 대세 상승 당시 중국이 세계 공장이라는 측면에서 산업재, 소재 업종이 급등했었다. 최근 중국이 급등하며 중국 소비에 영향을 받는 코스닥의 종목들이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변동성 이후에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시장은 조정 후 다시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변동성을 주면서 조정을 보이고 있다. 이 이면에는 외국인들이 현물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들과 연기금은 선물 시장에서 상방으로 방향을 잡고 있지만 기관은 하방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코스피 시장의 특징은 증권, 건설, 화학, 정유, 조선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화장품, 바이오, 제약, 유아용품, 핀테크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내츄럴엔도텍의 빌미로 변동성이 심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따라서 시장 대비 급등했던 고PER 종목들이 다소 조정을 보이고 있어 코스닥 시장의 자금이 다른 업종으로 이전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

해외 시장은 양적완화를 하며 유동성이 풀린 국가들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이다. 따라서 미국은 등락을 보이며 신고치를 경신했지만 크게 보면 박스권이다. 유럽, 중국, 일본은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는 지금 윗방향으로 열려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유가와 글로벌 시장이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

국내는 2,230p 정도의 신고지수를 무난히 넘어갈 것이라는 예상이 전반적인 시황관이다. 외국인들이 상방으로 선물 포지션을 가져가고 있어 이를 주목하며 거래해야 한다. 코스닥 시장은 일시적 변동성이 생겼기 때문에 어떤 종목을 매도하고 어떤 종목에 집중하느냐가 중요하다. 전체적인 시황관은 위쪽으로 열려있다.

코스피 시장은 정유, 화학, 증권, 건설이 주도하는 모습이기 때문에 시장을 견인하며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시장과 중소형주 쪽에서는 중국 소비관련 업종들의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관심 종목 롯데케미칼, S-Oil,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코오롱인더, 현대글로비스, 한독, 코스닥 관심 종목 바텍, 메디톡스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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