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인생이모작, 제2의 인생 이제는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말입니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있는 요즘에는 다른 직업과 직장을 구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습니다. 이른바 중장년 재취업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앵커>요즘에는 40대 초반에도 명예퇴직을 실시하고 50대까지 한 직장에 다니는 것이 드문 일이 되다보니까 중장년 직장인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일이 많아졌죠.
<기자>그렇습니다. 20대 후반에서 30대초반에 입사를 해서 4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에 퇴사를 하고 다시 새로운 직장을 찾는 일은 누구에게나 닥치는 일입니다.
지금은 누가 먼저 이직이나 퇴직 이후의 직업과 직장을 제대로 준비하냐가 인생 성공을 좌우하고 있는데, 무역협회는 이른바 중장년 재취업에 있어서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무역협회의 배길수 실장으로부터 어떤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지 설명을 듣겠습니다.
(인터뷰)배길수 무역협회 회원서비스실 실장
"그동안 사회 구석구석에서 일하시던 분들이 중장년이 되면서 퇴직한 이후에 재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장년들의 이력서 작성, 면접 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고 중장년들의 구인수요가 있는 기업들을 발굴해서 매칭을 하고 있다. 취업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구인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앵커>그런데 인터뷰 화면이나 중간에 자료 그림을 보니까 무슨 행사장 같던데, 중장년 재취업 관련된 행사장 맞죠.
<기자>네 조금전 배길수 실장이 설명한 것 처럼 중장년 재취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벌어진 중장년 재취업 토크 콘서트 현장입니다.
현장에서 재취업에 성공한 강원기술지주회사의 김재경 대표이사를 만나서 어떤 과정을 거쳐 성공할 수 있었는지 들어봤습니다.
(인터뷰)김재경 강원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
"퇴직 후에 3개월은 방황하는 시기였다. 6개월 정도 지나니까 초조해지면서 뭔가 찾아 나서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끝에 (무역협회의)중장년 재취업 프로그램 체계적인 지식과 경험을 얻게 됐다"
<앵커>아마 재취업을 준비하거나 희망하는 분들이 갖은 고민과 과정을 거치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재취업에 성공하는 것도 중요한데, 일할 자리가 있어야 도전이라도 할 것 아닌가요.
<기자>그래서 중장년 채용을 많이 하고 있는 아시아종묘의 최기성 부사장을 만나 또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중장년 재취업을 위해서는 재취업자와 기존 근로자와의 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최기성 아시아종묘 부사장
"(조직융화가)어려운 부분이다. 항상 실무자와 새로온 분들하고 자리를 만들어 소통을 확대하고 저분은 무엇을 가지고 있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논의한다. 지금은 개인적인 수준의 영업을 하고 있는 아시아 종묘를 팀 문화로 시스템화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기자>중장년 재취업을 위해 전문가들의 한결같이 강조하는 것은 정확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준비하는 것이다. 이런 준비로 재취업에 성공한 김재경 대표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김재경 강원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
"재취업에도 목표가 뚜렷해야 성공할 수 있다. 저는 경영전문인이라는 목표를 끝까지 유지해 어떻게 경영전문인이 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관련한 자리를 찾아보고 기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공부한 결과 재취업에 성공한 것 같다"
<앵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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