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 美 증시 하락, 글로벌증시 동반 하락할까

[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 美 증시 하락, 글로벌증시 동반 하락할까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美 증시 하락, 글로벌증시 동반 하락할까
전일 미 증시가 빠지는 부분에 국내 시장이 영향을 받겠지만 부러지는 요인 쪽으로 가지는 않는다. 따라서 시장에서 포커싱 맞추고 있던 전차 쪽으로는 여전히 시세가 좋다. 만약 내일 금리인하가 전격적으로 실시된다면 원화는 추가적인 약세 요인이 된다. 하지만 원/달러는 3일간 30원 올랐기 때문에 원화가 금리인하를 통해 약세로 갈 수 있는 부분들을 반영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지난번 금통위 코멘트를 보면 4월에 의사 결정을 하겠다는 뉘앙스가 강해서 내일 만장일치 동결 결정이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 유로화가 지속적으로 약세로 강하게 나가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달러가 더 강세 쪽으로 가고 있다. 중국 수출 시장 쪽에서 가장 큰 시장은 유로존인데 유로화가 약세 쪽으로 간다면 중국이 위안화 약세를 유도하는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되는 시점이다. 즉, 기준금리 인하, 지준율 인하의 코멘트가 나올 수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우리도 금융완화책이 실시된다면 나쁜 케이스는 아니다. 전일 미국 정부에서는 달러 강세 현상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인상은 이미 모두 알고 있었던 내용이며 빠르고 강하게 금리를 올릴 수 있는 환경도 아니기 때문에 미국은 불리하지만 나머지 주변국들의 상황은 여전히 좋다.
국내시장, 외국인 수급&원/달러 환율 전망
선물단 쪽에서 매도세가 나오고 있지만 현물, 시가총액 최상단은 놓아두고 선물만 움직인다는 것은 변동성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결국 원/달러의 상대강도가 얼마나 유지될 수 있느냐의 차이다. 달러가 공격적으로 올라가는 구간에서 원화는 강세에서 조금 흔들리다가 다시 강세였다가 3일 동안 약세를 기록하고 있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원/달러 급등세에 대해 외국인들은 아직 반응하고 있지 않아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미국은 둔화되고 있지만 유럽은 좋아지고 있다. 미국이 안 좋아지는 부분에 대해 우리 환율이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들의 수급표는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시장이 부러지지 않는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오늘장 투자전략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급반등은 우연이 아니기 때문에 현대차 긍정론 지속한다. 전일 삼성에서 상속세 6조 원 분할납부 코멘트가 나왔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6조 원을 어떻게 만들어낼지 시나리오를 만들어내는데 지분구조로 봤을 때 하단부에 있는 삼성에스디에스를 매도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삼성에스디에스 시세를 조심해서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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