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에서 우리 아이 소아비만 막는 방법이 소개됐다.
9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표진원의 건강 레시피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표진원은 "우리나라가 지금 소아비만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소아비만인 경우에 문제가 많은 게 나중에 성인비만으로 거의 다 연결이 된다. 왜냐면 어릴 때의 식습관이 거의 어른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어릴 때 형성된 식습관은 어른이 돼서 고치기 힘들다"고 전했다.
이에 그는 소아비만을 막는 방법으로 거친 곡류 먹을 것을 권했다. 표진원은 "빵을 먹어도 통밀빵이나, 호밀빵과 같이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는 것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면서 "돌 지나서부터 현미밥을 먹이면 실제로 비만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미는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 개선은 물론,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표진원은 많이 걸을 것을 추천했다. 그는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에는 단시간에 살을 빼기 위해 격렬한 운동을 하는데, 그러면 관절이 버텨내질 못한다. 체중 부하가 적은 운동을 해줘야 한다"며 "그래서 제가 제일 많이 권하는 운동이 집 근처를 산책하는 것과 주말이면 부모님과 같이 나와서 트레킹 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사진=SBS `좋은아침`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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