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4월 서울모터쇼에서 고객들이 최첨단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현대차는 국내 최초로 모터쇼 전시장 내 친환경차 시승 주행로를 설치해 고객들이 직접 친환경차를 주행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WRC나 모터페스티벌과 같이 자동차 레이싱을 가상현실(VR)을 통해 직접 운전하는 듯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터도 마련합니다.
아울러 CES에서 전시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블루링크 시스템 등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체험 코너를 마련해 서울모터쇼에서 고객들이 차를 관람하는 것이 아닌 차를 체험하는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현대차의 브랜드를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라는 정의선 부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입니다.
정의선 부회장이 체험 마케팅을 강조하고 있는 이유는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직접 고객이 피부로 느끼게 함으로써 고객들이 인지하는 실질적인 브랜드 가치와 더불어 판매 확대로 연결시키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모터스튜디오 설치를 진두지휘하며 현대차 브랜드 체험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현대모터스튜디오는 단순히 차량을 판매하는 전시장에서 벗어나 현대차만의 콘텐츠, 도서관, 고객응대서비스 등 고객이 직접 현대차를 경험할 수 있는 고객 소통 공간으로, 지난 1월 누적관람객 1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정의선 부회장은 또 해외고객들도 현대차의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최대 중심지 노브이 아르바트(Noviy Arbat) 거리에 `현대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를 설치하는 것도 직접 챙겼습니다.
현대차는 이 밖에도 고객들이 수입차와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비교 시승체험 등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